지금은 사라진 '알프라이라 임시 주둔지'의 예전 BGM






현재는 스킬창이



이렇게 자신이 배우는 스킬로 꽉 차있습니다.


그보다 예전에는 이렇게 나뉘어져 있었고


더 옛날에는




아얘 카테고리가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레인저는 스타일리쉬, 메카닉은 기계, 스핏파이어는 전술, 런쳐는 중화기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초보들은 이렇게 카테고리에 맞춰 직업이 나뉘어져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누가 알려주지 않는다면 당연히 모르겠죠.


그래서 초반 사냥에 도움이 되는 스킬을 마구 찍다보면


전직을 할 시점에는 엉망진창으로 엉켜있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스킬초기화를 순순히 해줄 게임이 아니죠.






하나에 12800원, 2개에 약 2만원 가량의 현금을 내고 나서야


레테의 강물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해 스킬을 초기화 할 수 있었습니다.




후에는 이벤트로 뿌리거나, 운이 좋다면 피시방 뽑기로 얻을 수 있는 '레테의 방울' 이라는 아이템이 나옴으로써


좀 더 초기화가 쉬워졌습니다.


또한 전직시, 각성시 스킬포인트를 자동으로 초기화 시켜주는 패치도 있었지요.



그 후에



이러한 아이템도 나왔습니다.


1일치, 30일치가 있었고, 1일치가 현금으로 3000원 이었습니다.




이 아이템은 단독으로 스킬을 바꾸지 못합니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계약을 하기 전의 스킬로 전부 되돌아가고


계약으로 찍은 스킬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스킬확정권을 또 돈주고 사야했습니다.


결국에는 [1일치 + 확정권 = 레테의 강물] 이었는데, 스킬을 이것저것 시험을 해봄으로써


좀 더 안정적으로 스킬변경이 가능하게 끔 해준거죠.




그러나 이러 저러한 패치끝에 결국 무제한 변경 선언을 함으로써 (그동안 돈내고 한 사람들 정말 화났을 것 같은데)


그냥 초기화를 하고 싶을 때 스킬창에서 초기화 버튼만 누르면 초기화가 가능하게끔 바뀌었습니다.








메카닉을 가장 오래했으니, 그에 관련된 기억도 많이 있지요. 스킬에 관해서라면 특히.


예전에는 로봇이 전부 허여멀건한 폭발 이펙트였습니다.


이 폭발에는 속성이라는 개념이 없었죠. (무속성 폭발)


때문에 세월이 흐르면서 속성강화가 쉬워지는 와중에 메카닉은 속성강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패치로 인해 폭발이 붉게 변하면서 화속성으로 바뀌었습니다. (화속성 폭발)




예전에는 이런 스킬이 있었습니다.


스킬명 '지연폭발'


'Ez-8 카운트다운'의 기본 카운트 3초를 10배로 늘려서 30초를 만들어주는 괴상한 기술이었습니다.





이런 녀석인데


이 스킬이 무서운점은 옛날에는 로봇설치의 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현재는 있음)


시간만 되어준다면 이런 로봇을 여기저기 막 깔고 다닐 수가 있었습니다.


결투장에서는 일명 '집짓기'라고 해서 로봇 설치만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을 상당히 빡치게 만들 수가 있었죠.


이후 결투장에서 이런 면이 너무 사기적이라고 생각했는지


10초로 하향을 먹고 아얘 사라졌다가


현재는 스킬키를 꾹 누르고 있다가 떼면 최대 28초까지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성스킬 포함)






메카닉의 영원한 동반자 Exs-바이퍼


이 녀석은 예전에 상당히 재미없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와 정말 재미없게 생겼네...


심지어 예전에 이 녀석은 쿨타임이 20초나 하는 스킬이었습니다. + 무색큐브조각 소비





그냥 가만히 앉아서 탄환만 쏘는데 자주 쓰기도 힘든 녀석입니다.


데미지도 안좋고요





현재는 지속시간과 재사용시간이 크게 줄어듦으로써


사용하기가 상당히 편하게 바뀌었습니다.





또 하나의 동반자 템페스터입니다. 또 하나의 가족 삼성




이 녀석의 예전 탄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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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죠.


근데 얘도 진짜 개호구였습니다.




개편 후


탄환 모양 변경



+


나와있는 로봇들을 터트리게 유도하는 '로봇 전폭'에 반응하게 패치


그리고 완전히 퇴물이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도움이 안되는 공격력이라도 데미지 주라고 소환해놓으면


이 리모컨에 반응해서 터져버리는 병크를 저지르는 사태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의 기본 사냥 전법은


[로봇 -> 로봇 -> 전폭] 이었습니다.


로봇을 충분히 깔아두고 적절한 타이밍에 일제히 폭파시키면서 데미지를 주는 방식이었는데


템페스터 자폭데미지가 강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자폭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결국 버려지는 스킬이 됬습니다.


설명창에 잘 보면  '스패로우'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스패로우 팩토리'에서 나오는 스패로우 역시 똑같이 자폭명령에 반응을 해버려서 


스킬이 새로 패치되자마자 스패로우까지 같이 버려지게 됩니다.



밸런스패치때 수많은 메카닉의 원성으로 인해 현재는 템페스터와 스패로우가 자폭명령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템페스터의 호구같은 능력치를 조금 더 개선을 해줍니다.



템페스터의 형제인 게일포스가 있습니다.


이 녀석은 여자 메카닉이 사용하는 템페스터 인데


서로 자주 사용하는 공격패턴이 반대였습니다.


템페스터는 미사일을 덜쓰고 머신건을 자주, 많이쏘는 반면에


게일포스는 미사일을 자주, 많이쏘고 머신건을 덜쓰는 형태였습니다.


적게 쓰는 쪽의 공격력이 높았으나


어째서인지 템페스터나 게일포스나 머신건의 공격력이 상당히 후진데 미사일 공격력만 좋아서


게일포스가 템페스터보다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얼마나 차이가 났으면 남녀차별을 한다고 화를 냈을까.)



능력치 개선의 과정에서


이러한 설정을 완전히 뒤엎어버리고


그냥 둘다 미사일 자주 쏘게 변경을 해버리고


머신건은 총쏘는 이펙트를 없애면서 범위 공격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쓸게 없어서 써주는 정도의 스킬 까지는 됫네요.

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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