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면서 위와 같은 섬네일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와우 클래식'이 게임 커뮤니티 곳곳에서 화제입니다.

어째서 저렇게 옛날 버전의 게임들을 서비스 하는 것일까요?

 

롤리팝, 매직홀 등은 존내 오래된 폰이지만 옛날 폰 이야기를 하면 꼭 나오는 기종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과거를 이야기하며 '추억은 미화된다' 라는 말을 하고는 합니다.

게임에도 추억보정이 걸리는 것일까요?

 

고령의 게임은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현대에 맞게 개조를 해서 재출시하거나,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 달려온 게임입니다.

어느 쪽이든 플레이어들의 나이대를 보면, 해당 게임이 출시했을 무렵이거나 전성기 시절 플레이 했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블리자드가 스타1을 리마스터하고 와우 클래식 서버를 열었으며

국내 게임사의 메이플, 던파, 겟앰프드 같이 00년대 초 나온 게임들 등등

연식만 보면 놓아줘야하는 것 아닌가 싶은 게임이 정말 많습니다.

 

그것은 추억보정 때문인지, 너무 오래 해왔기 때문에 놓아주기엔 너무 많은 미련이 있는 것인지...

사람들이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재출시 게임들은 모르겠지만, 단순 고령의 게임들은 뜯어보면 게임성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점에서는 특히 국내에서 서비스 하는 게임들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커뮤니티를 보면 자기가 하는 게임을 욕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힘든데, 마치 애증의 관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욕하면서도 할 사람들은 계속 하더랍니다...

반면 이러한 게임에 눈길도 안주고 AAA급 게임을 주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놓지 못하는 사람과 미련없는 사람... 과연 무엇이 달라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요.

최근들어 재출시하는 게임이 늘어나면서 더 이러한 의문에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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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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