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의 딜레마

잡담/일상 2019. 6. 27. 16:38

사실 제가 유독 물류도 손님도 많은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몰고온 문제는 다름아니라 학교 성적이었는데...

이번학기는 6전공 1교양 (19학점)을 듣는데 주말 알바와 병행을 하는 투잡을 뛰었습니다.

이전 글에서처럼 조별과제로 인해 까먹은 시간들도 물론 뼈아프기는 했는데

주말이 완전히 봉인된 상태로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일정이 매우 빡빡했습니다

편의점의 상태가 저 꼬라지이기 때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 주말에 무언가 하기가 어려웠고

평일에는 과제, 노트정리, 시험공부 3단 컴보를 얻어맞아 가면서 살았습니다.

결국 학교, 집, 알바에 무언가를 더 넣는 것이 불가능했죠.

이러한 이유로 이번 학기는 시간으로 인해 원치않은 일들을 몇 번 겪었습니다.

작년이 끝날 때 블로그에는 더 여유있는 삶을 원한다고 썼지만..

오히려 더 여유가 없어지는 일이 일어날 것임을 저는 알고 있었고 현실이 되었네요.

다음학기가 4학년 2학기이기 때문에 현재 짜둔 계획으로는

8월에 지옥편의점을 그만두고 학업에 시간을 쓰거나 주1회 알바로 바꾸게 될 것 같습니다.

부디 알바를 고민하는 대학생 여러분은... 잘 생각하고 알바를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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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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