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때 쯤부터 우리와 함께해 온 엑스피.
오래된 OS임에도 불구하고 편한 UI에, 현재 나오는 OS에 비해 가벼워서 저사양으로 돌리기 딱 좋은 녀석이지요.
그런데 얼마 전 보안중지를 먹었습니다.
그 덕에 엑스피 유저가 개박살 났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국내에서 무료 지원하는 백신으로 산소호흡기 끼고 연명은 할 수 있겠죠.
지금 수 많은 사람들이 MS를 욕하고 있더래죠?
컴퓨터, 혹은 OS를 사라고 권유를 하는것에 대한 반발입니다.
이 반발에는 2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XP 종료로 MS가 싫으면 MS거 안사면 되는겁니다.
2번째로 잘 나가는 iOS도 있잖습니까? 돈이 없으시다면 리눅스를 쓰셔도 되는거구요.
그리고 지금 당장 못 쓰는것도 아니고 국내에서 지원해주는 백신 쓰면 앞으로 2~3년은 버틴다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화를 낼 일일까요?
둘 째,
그렇게 반발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사실 유저수에 비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단편적으로, 윈도우xp를 구글 검색창에 쳐 봤을때의 검색어 자동완성 화면입니다. (윈7도 비슷한 수준)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상당수의 xp유저들이 '어떠한'유저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누군가 돈을 주고 정당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화 내고, 욕하는 겁니다. 욕 먹어도 싸죠.
그게 아니라면 좀 닥치고 있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정당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아니었으면서 서비스 종료한다고 화를 내는건 엄청난 거지근성입니다.
그래놓고 이젠 7을 다운받아 쓸 생각을 하고 있겠죠? 수준이 너무 낮습니다.
무언가를 욕하기 전에 자신이 한 짓을 좀 생각하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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