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다들 재밌다 재밌다 해서 저도 따라했습니다.
스토리는 평범한 탈출물입니다.
중간에 뜯금포없고, 적당히 잘 짜져있어서 A
음악은 양호합니다.
저 위에 있는 BGM을 중후반부까지 계속 들어야되서 그렇지 음악 자체는 머..
연출을 B줬는데, 초반에만 깜짝 놀라는 요소가 있지 갈수록 그런 연출이 없습니다.
공포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없네요.
단지 게임이라면 연출을 A줄 수 있는데, 공포게임이라는 틀 안에서 보자면 연출은 재미가 없습니다.
퀄리티도 B를 줬습니다.
만들어진 게임툴 자체가 오래된 툴이라 그런지 퀄리티가 다른 쯔꾸르계열에 비해 밀리는 감이 있습니다.
근데 이건 누구 탓을 할 문제는 아니군요.
엔딩 C줬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중간에 선택지를 잘 못 들면 해피엔딩을 볼 수가 없습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다른 엔딩을 보려면 게임을 처음부터 다 다시 시작을 해야한다는게 문제가 됩니다.
이 게임은 3번 이상의 사망플래그, 7번 미만의 호감도 이벤트를 세우면 해피엔딩을 볼 수 없게끔 되어있습니다.
(이게 무슨 미연시냐)
이브는 선택지에 호감도와 사망플래그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신선함은 더했는데 처음 접하는 유저의 빡침을 증폭시켰습니다.
특정 선택지를 선택함으로써 서브캐릭의 호감도와 사망플래그를 조정할 수 있는데
이걸 모르고 접한 사람이 플레이 도중 이런 시스템이 있다는것을 깨닫게 될까요? 그럴리 없지 !
물론 선택지가 한 두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개가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해피를 보는거죠 !
저처럼 운이 안 좋으면 ? 망하는거지 !
저의 경우는 사망플래그의 숫자가 넘어갔는지 무엇을 하든 해피엔딩으로 안 넘어가더군요.
결국 빡침 끝에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세상에 이럴수가.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군요 이런 미친 !
아, 물론 선택지에 의해서 엔딩이 갈리는 다른 게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처음부터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게임도 있고요.
그건 쓰레기죠 쓰레기... 게임성을 굉장히 쓰레기로 만들어놓은 겁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진엔딩을 찾아봤는데
..??
그냥 평범한 해피엔딩이더군요.
그런데 진엔딩인데도 서브캐릭에 대한 뒷이야기 같은게 전혀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엔딩 C로 확정
예, 그런고로 나중에 다른 버전을 해보고 다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좀 오래된 버전을 한 것 같더군요.
뒷이야기 같은 것도 다른 버전엔 있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