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최근 열린 던페는 이래저래 논란이 컸는데, 그건 넘어가도록 하고



드디어 던파의 상징이라고 할 만한 1년의 끝을 맞이하는 던페가 열렸습니다


대학생 시험기간이라는 개념없는 날짜 채택때문에 저는 포기했습니다만 각설하고


지난 던페들은 언제나 게임 내에서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추첨방식으로 던페 초대권을 얻을 수 있었는데


이번 던페는 갑자기 티켓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전액기부고 뭐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추첨방식 당시의 전화확인 등으로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쪽이나 가는 쪽이나 피곤한 방식을 바꾸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페스티벌에 가수가 2그룹이나 초청되었습니다


이것은 곧 게임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가수 팬들을 불러일으켰고


실제로 티켓 예매 당시 가수 팬들의 상당수가 예매시도를 했음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인이 게임 행사입니다


게임에 애정을 가진 유저들을 초청해 그 유저들에게 특전과 행사를 마련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게임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없는 가수팬들이 마땅히 참가해야하는 게임 유저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말았습니다


게임이라곤 관심도 없는 가수 팬들이 거기에 가면 가수가 나오면 환호하겠지만 게임 소식에 시큰둥한 것은 당연한 일


행사에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진행자들도 참 힘빠질겁니다


물론 가수팬들만을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보고싶으면 누구라도 갈겁니다


욕을 먹어야하는 것은 예매 방식을 아무나 할 수 있게 만든 병신같은 기획자입니다



이 허술한 방식 때문에 현재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선 던페 암표가 잔뜩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라이트 티켓 5천원, VIP 티켓 1만원짜리를 뻥튀기로 되팔면서 엄청난 이득을 취하려고 하고있죠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게 암표를 사고파는 좆병신같은 시민의식은 둘째치고


예전에 게임 내에서 조건만족 당시에도 간간히 보이던 암표 상인들이 이번에 더 날뛰게 만들어버린겁니다



이런 병신같은 상황 때문에 던파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혼돈 파괴 망각이 벌어지고 있으며


디시에서는 당연하게도 출연하는 가수 갤러리가 초토화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자리가 적어서 언제나 경쟁이 심했던 행사에 게임을 하는 게임 유저들은 못가고


3/4이 게임이 차지하는 행사에 게임이랑 하등 동떨어진 관객과 되팔이를 하는 쓰레기들이 표를 가져갔습니다


이게 과연 정상인가요?


이벤트 기획하는 사람들은 아무런 생각이 없나요?


물론 평소에도 나사빠진 헛짓거리를 자주 해서 욕을 먹는다만 이번 던페는 참 역대급으로 멍청한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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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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