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하는 장면까지 전부 똑같습니다.




"이런, 나를... 사랑해줄거야?"

"같이 돌아가자"

"뒤를 돌아보니, 그녀는 없었다

그녀가 누구였는지"


"이젠 그것 조차도 알 수가 없다"

"형용할 수 없는 외로움이 닥친다

곧바로 그것 마저 잊어버릴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내가 선택한 결말

나에게 딱 맞는 벌이다."


"올바른 일을 해요"


"지면에 떨어진 스마트폰을 미유키가 확인한다. 세계를 롤백하기 위해 발신버튼에 손을 댄다."


"이번에는 제대로 나에게 키스를 해줘"

"그래, 이번엔 제대로 영원의 맹세를 했으니까"


"응"


"가슴에 가득찬 희망과 넘쳐나올 정도의 사랑과 사라지고만 외로움을 가슴에 우리들은, 발신했다"



게임이 꺼졌다 켜지고 또...

이 다음장면에서도 스마트폰이 떨어져있습니다.

여기서 아오이의 핸드폰 번호 ( 999 0523 0523 )을 입력하면...


"조금 전까지 있었음이 틀림없는 스마트폰... 그것이 어느새인가 사라졌다"

아오이때와는 틀리게 미유키가 나타나고 뭘 하고 있었냐는 질문에


"아 스마트폰이..."라고 대답하지만


이미 손에는 스마트폰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떨어트렸나...?"


그래서 찾아보지만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포켓에 손을 넣어, 핸드폰을 꺼내자.."

메일이 왔습니다.


스팸메일인가... 하고 생각하지만 사진이 있어서 보게 되는데


"얼레...?"

그렇습니다... 바로 그 사진... 이게 전송이 된겁니다.


"왼쪽은 누구지?"


"모르겠어..."


"행복해 보이네"

"왜 그래?"


"아, 아무것도아닌데.. 아닌데... 어쩐지 아주... 아주... 그리운 느낌이 들고...

전에는 신이치와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웃을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미유키"


"미안... 미안해요 신이치...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슬픈것도 아닌데 갑자기 눈물이..."


"슬픈 눈물이 아니야'


"신이치와 같이 웃어서... 행복한 눈물... 그렇죠?"




그 뒤로 주인공이 미유키가 진정할 때 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긴장에 떨리는 눈동자로, 미유키는 나를 응시한다"

"크게 한숨을 돌리고, 내디딜것인가 내딛지 않을것인가... 

계속해서 헤메던 나를 밀어준것. 신님에게 운명같은것에 감사하면서..."


"부탁드립니다 !"

"저와 사귀어 주세요 !"

"조용히 고개를 숙여... 대답이 없네?... 미유키??"


"미유키는 역시 울고있었다"

"기쁨이 흘러 넘치고 있다, 어쩐지 매우 눈부신 웃는 얼굴이다"


"왠지 엄청 돌아서 온것 같지만, 계속 이렇게 근처에 있었는데..."


"말해 버리면 간단한 일, 말만 앞서서 도망치고 방황했지만, 중요한 일은 아주 심플해"

"그래서 그..."


"응, 이쪽이야 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


"나는 영원의 키스를 했다"




네 이렇게 미유키루트도 끝이 났습니다~~


이건 미유키의 엔딩테마이고


이게 아오이의 엔딩테마입니다.


하지만 노래는 둘 다 괜찮습니다. 저는 아오이 쪽이 더 좋은듯.



미유키 엔딩은 좀 얼빠지게 끝나네요...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그냥 일상에 돌아와 계속해서 살아간다는 엔딩...


게다가 세상이 가짜라는 것도 다 잊어버리고... 아오이도 잊어버리고...


엔딩은 아오이 쪽이 차라리 더 나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이 쪽은 모든 걸 기억하는 대신 히로인 둘 다 차지하지 못하는 고독엔딩이나 다름 없으니..



그리고 두 엔딩 다 한 쪽이 잊혀진다는게 참 찝찝하네요...


다른 게임들 처럼 하렘엔딩도 있었으면 참 좋았을것 같기도 한데...


여러모로 둘 다 아쉬운 엔딩이었습니다.




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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