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시험기간입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에 한 과목씩, 목요일만 두 과목을 봅니다
화요일에 본 시험은 한 챕터당 평균 10시간의 시간을 사용해 공들여 공부한 과목입니다
수요일에 본 시험은 한 학기 내내 노잼인데다가 교수님이 수업을 너무 못해서 던진 과목입니다
총 공부 시간으로 따지자면
화요일 시험은 약 30~40시간 사이고
수요일 시험은 그 당일 벼락치기로 했기 때문에 고작해야 4시간입니다
화요일에 본 시험은 쓰지 못하고 나온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수업시간 때 중요히 다루지 않은 범위 + 해당 범위 문제의 과도한 암기강요
이런 조합으로 인해서 버릴 것을 버리고 취할 것을 취했는데
아니 이런 쉬발, 그 부분이 꽤 여러문제 나왔습니다...
물론 공부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뭐라도 끄적이긴 했는데 시간부족+도저히 모르는건 백지로 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 조졌다... 라면서 멘붕하고 수요일 공부도 걍 던졌습니다
그런데 쨔잔!
수요일 당일 날 4시간 공부한 과목은 공백없이 다 써서 냈습니다
화요일에 망친만큼의 점수를 수요일에 보존했다는 느낌이 드는데
투자한 시간을 따져봤을 때 기분이 어쩐지 더럽습니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화요일 시험은 A를 사수할 가능성이 있는 시험이었는데 비해서
수요일 시험은 중간을 망쳐서 잘봐도 B가 나오는 시험이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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