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한 최근의 파이어폭스 96버전

최근 파이어폭스가 96버전을 릴리즈 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해놔서 자동으로 96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했는데

CPU인지 메모리인지 어딘가 누수가 심하게 나는 것이 분명합니다

평소 CPU 사용률 위젯을 바탕화면에 띄워놓는데

파폭을 오래 켜두면 어느 시점부터 사용률이 폭발하기 시작하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습니다

그 상태가 되면 없던 렉을 만들어서 걸리게 만드는 수준이기 때문에 짜증이 안날 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이런 쓰레기 같은 빌드를 사용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다운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다운그레이드를 하면 이러한 안내창이 나오는데

새 프로필을 만들면 자신의 설정, 부가기능, 북마크 등등 다 날아가서 Re제로가 되어버립니다

기록의 손상이 어쩌구 하는데 이용자 입장에선 이미 패드립이 나갔습니다

이런 상황은 그 누구도 원치 않을겁니다

아래부터는 그 해결법입니다

 

about:profiles 을 파이어폭스 주소창에 써넣으면 위와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본인이 이전에 쓰던 프로필(아마 디폴트라고 써져있을 것)의 경로를 확인한 후 들어가봅니다

 

폴더 속을 찾아보면 위 사진과 같은 compatibility.ini 라는 파일이 있습니다

 

이 파일은 프로필이 적용된 파이어폭스의 버전을 기록하는 파일입니다

이 파일을 삭제한 뒤, 기존 프로필의 '새 브라우저에서 프로필 실행' 버튼을 클릭하면

더 이상 기록의 손상같은 개소리를 하지 않고 기존 프로필로 잘 실행합니다

작업이 끝나면 잊지말고 설정에서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꺼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병ㅡ신같은 기능은 왜 만들어뒀을까?

신버전이 엄청나게 불안정해서 CPU점유율을 폭발시켜버리는 것까지는 그렇다고 칩시다

물론 최적화를 등신같이 해서 크롬보다도 메모리 누수가 심하다라는 말이 꺼무위키에 적혀있는 수준이니

업데이트를 좆같이 했지 잘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근데 이런 식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다운그레이드로 도망치려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면 기분이 참 더럽습니다

 

이 십새들은 무슨 자신감으로 저런 소리를 늘어놓는지 모르겠습니다

95버전에 없었던 CPU 폭발시키기가 96에서 나왔는데 뻔뻔하기도 해라

거기에 대놓고 프로필 호환은 자동으로 시켜줄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박아놨네요 싸가지 없는 놈들..

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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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범인은 BC카드 홈페이지 입니다

공인인증서 등록을 하는 도중 오류가 생기더니 키보드가 먹통이 됐습니다

먹통이 된줄 알았는데 어째서인지 쉬프트를 누르면 정상적으로 입력이 가능했습니다

인터넷 어디에도 같은 증상을 찾지 못해 굉장히 드문 오류인듯 싶습니다만

만약 비슷하거나 같은 증상을 겪을 누군가를 위해 포스팅을 남깁니다

 

이 오류는 흔히 알고있는 키보드 오류 해결법 (고정키, 토글키 등) 과는 아무 상관 없으며

선뽑이나 단순 재부팅, 장치 제거 후 재설치 역시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근본적으로 서비스나 윈도우 내에 있는 무언가의 충돌로 인한 문제로 추정됩니다

제가 사용한 해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실행에 MSCONFIG 를 입력하고 시스템 구성을 실행합니다

어차피 쉬프트를 누르면서 입력하면 되니까 입력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의 경우엔 제어판의 화상키보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진단모드를 선택하고 확인버튼을 누른 뒤 윈도우를 다시 시작을 합니다

3. 진단모드에 들어간 뒤 키보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4.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시스템 구성에서 정상모드를 선택해 다시 시작을 합니다

5. [ :( 오류가 떳으니 어쩌구저쩌구 ] 화면이 등장, 재부팅을 기다립니다

6. 해결

 

저는 진단모드에서 키보드가 멀쩡히 작동해 다시 정상모드로 돌아갔지만

만약 진단모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아얘 시스템 복원을 통해 복구를 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BC카드 당사자들은 이런 오류가 있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이런 듣도보도 못한 오류가 나오는걸 보고 홈페이지 제작자가 무슨 짓을 했는지 궁금해질 지경입니다

국내 인터넷 환경은 잊을만하면 이상한 문제를 불러일으키는게 특징인가봅니다

언제쯤 인프라가 좋아질까요?

개소리만 늘어두는거 보니 한참 멀었네요

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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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간 파이어폭스가 시도때도 없이 프리징 현상에 시달렸었습니다

버전은 이 포스팅 작성시각 기준 퀀텀 63.0.1입니다

별 이유도 없이 멈추는 것 같아서 진짜 존내 열받았는데

당하고 당하고 끝없이 당하다보니 원인은 플래시 플레이어 관련인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 낸 해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이어폭스 설정에서 '개인정보 및 보안' 탭에 스크롤을 내리다보면

[접근성 서비스가 브라우저에 접근하지 못하게 함] 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 항목에 체크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도대체 이 기능이 무엇일까요?

우리는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디폴트 설정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해당 항목의 더 알아보기를 눌러 읽다보면 이런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점은 두 가지

1. 접근성 서비스는 브라우징 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2. 파이어폭스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브라우저의 성능에 큰 지장을 주는 기능을, 그것도 지들이 공인까지 했으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디폴트 설정에 켜져있는걸로 해둘 생각을 했을까요?

해외의 인터넷이 어떤 모습을 가졌는지는 몰라도 플래시 플레이어가 한 개도 없나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플래시 플레이어에 관련된 치명적인 프리징 버그가 방치 될리 없을테니까 말입니다

이건 국내 파이어폭스 유저가 빠져나갈만한 큰 구멍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도비에서나 최근 인터넷 추세가 보안문제를 이유로 플래시 플레이어를 없애는 방향인듯 한데

(실제로 다양한 바이러스와 랜섬웨어가 광고만으로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죠)

국내 인터넷에서는 오래된 것을 버리지 못하는 지저분한 습관을 가지고 있죠

아직도 욕을 처먹는 액티브X, 공인인증서(좆인씹증서 라고도 부를 수 있죠)가 공기관에서 쓰이고

플래시 플레이어가 그 낡아빠진 문화에 빠질 수는 없죠, 안그렇습니까?


사실 국내에서는 아직도 "우린 좆인씹증서 못버려! 나라 못잃어!" 같은 느낌이라

이런저런 업무를 보기위해 MS도 내다버린 IE를 사용해야 하는데

인터넷 서핑마저도 모르면 욕을 싸지르게 만드는 프리징 버그가 있으면서

그 버그의 근원이나 다름없는 기능을 디폴트로 켜놨으니,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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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만악의 근원

텅텅 비어버린 D드라이브의 모습

오늘 일어난 일입니다

3D마크로 파스 점수를 뽑으려는데 애가 애러를 일으키길래 재설치를 시도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재설치를하고 파스 점수를 뽑은다음 다른 작업을 하려고 보니...

시방, 이게 뭔 소리야?

엥? 파일이 왜 지워진거야?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좋은 예감을 느꼈습니다

어째서인지 D드라이브 프로그램 파일 안의 파일이 거의 다 날아가버린 것입니다

원인은 100% 3D마크의 언인스톨 시스템으로 특정, 이 프로그램을 지우면서 다른 파일을 전부 다 지워버린겁니다

복구 지점도 없다

백방으로 지식을 동원해 어떻게든 복구를 하려고 했으나

복구 드라이브는 c드라이브 뿐이고 프로그램들이 설치되어있던 d드라이브는 복구 지점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은 무슨 뜻이냐? 다 날아갔다는 뜻이죠 뭐긴 뭐야 ㅋㅋ

343시간을 한 게임인데 설치버튼이 활성화 되어있다.. 다른게임도 마찬가지다

저는 지금 상당히 멘붕에 빠져있습니다

게임은 물론이고 안에 들어있던 약 500기가의 프로그램의 파일들이 전부 다 날아갔기 때문입니다

대체 언인스톨 파일을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딴 일이 발생하는지 저로써는 전혀 알 길이 없으며

3D마크 개발자는 저주를 받아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ㅎ

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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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려고 보니 사진이 안올라가네?

파이어폭스 60.x 버전 쯤 됐었는데, 그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고보니,

어라?

티스토리로 시작해서 네이버도 사진 업로드가 안되네?



웹사이트에서 포토매니저를 통해 사진을 올리는 모든 사이트에서 사진 올리기가 안됐습니다.

포토매니저가 없는 웹사이트는 평소처럼 업로드가 잘 됐었구요.



현재는 61.x 버전인데 사진 올리기가 다시 되네요.

해당 현상은 포토매니저에 사진을 올리면 100%, 혹은 99%에서 얼어버리는 현상이었습니다.

이 개빡치는 오류를 겪는 분이시라면 어서 업데이트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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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문제없어!

9년 전 컴퓨터를 사면서 윈도우를 돈주고 샀었습니다

그 컴퓨터는 메인보드 뽑기에 실패하여 초기불량이 걸렸고

1주일도 안되서 메인보드 교환을 하면서 윈도우 재설치를 했습니다



윈도우 시디키에는 FPP와 DSP라는 구별이 있습니다

FPP는 메인보드를 바꾸어도 계속 인증이 가능한 일명 처음사용자용, 우려먹는게 가능한 키

DSP는 오로지 한 번만 인증이 가능한 1회용이지만 가격이 FPP에 비해 쌉니다



당시 샀던 윈도우는 FPP가 아닌 1회성의 시디키였던 것이었는지 (그 땐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지만)

메인보드를 바꾸니 원래 사용하던 시디키가 인식이 안됐습니다

그리하여 MS 고객센터에 문의해 절차를 밟아서 새로운 시디키를 받아 사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얼마 전, 새로운 컴퓨터를 사기위해 사전 조사와 작업을 하던 도중

그 윈도우가 FSP로 바뀌어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9년 전 고객센터에서 저에게 FSP의 시디키를 줬던 것입니다

저는 그 시디키를 이용해서 또 다시 윈도우를 공짜로 깔게되었고, 앞으로 10년을 또 함께 하게 될 예정입니다

고맙다 고객센터!


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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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도 윈도우7에서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가 된다.

내가 군대로 떠나기 전,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MS에서는 '기간한정'으로 윈도우7에서 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시켜준다며

그러니 어서 빨리 하라고 재촉을 했었다. 지금도 그게 된다.

2주 전, 이러저러한 이유로 내가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었다.

그런데 고작 업데이트에 이렇게 많은 오류가 생길 줄 알았다면, 시도도 하지 않았다.

분명 이렇게 생긴 프로그램을 돌리게 될것이다.

증오스럽기 짝이 없는 화면. 이 상태에서 몇 십시간이 지나도 당연히 진행 안된다.


사람을 조롱하는 듯한 99퍼센트 오류가 이렇게 흔히 일어나는 문제라니...

이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문제는 다름아닌 99퍼센트에서 업그레이드가 멈추는 현상이다

오죽하면 구글에 이렇게 많은 결과가 나올까?

이 상태에서는 5시간, 6시간이 지나도, 자고일어나도 완료가 안될 것이다.

이 현상을 고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는 '모든 백신 제거'이다.

많은 솔루션에서 언급하기를, 서비스 설정에서 백신을 사용하지 않기만 해도 된다고 하지만

그냥 삭제를 하는게 맞다. 서비스만 정지해놓고 또 99퍼 오류를 본 것이 다름아닌 나다.

컴퓨터 백신은 물론이고 인터넷 뱅킹에 필요한 백신도 지워야하는 웃기는 상황이다.


그 다음 흔히 보게 될 오류의 해결법, 업데이트 서비스 사용 안하기

이 글을 보고 업데이트를 할 사람이라면 위 사진처럼 미리 설정해두길 바란다.

아니면 또 프로그램 오류를 보게 될테니까 말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무려 4일 동안이나 이 업데이트 오류에 맞서 싸운 것인데

어찌어찌 결국 윈도우10 업그레이드에 성공하였고 RS3의 쓰레기같은 호환성 때문에...

하루만에, 윈도우7으로 다운그레이드를 하게 되었다.

게임을 즐기는 여러분이 있다면, 부디 윈도우10의 초기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RS2업데이트를 하기 바란다...

초기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어디서 IOS파일을 구해다가 업그레이드를 하면 된다.

물론, 오류는 똑같이 나니까 백신도 지우고 업데이트도 끄고 해야한다.


똥꼬쇼 신나게 해놓고, 다시 다운그레이드를 하는 웃음 엔딩


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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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하루동안, 140만원을 사용했다

드래곤볼이란 컴퓨터를 통채로 사는 것이 아닌,

부품 하나하나를 다른 업체에서 사모으는 뜻의 은어입니다.

보통 하나의 업체에서 부품을 전부 사버리면 부품의 가격이 좀 비쌀 때가 많습니다.

샘숭의 860evo 모델만해도 쇼핑몰 가격편차가 1만원 씩 차이가 나기도하죠.

따라서 돈을 절약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최저가몰, 할인이벤트, 중고제품, 문상신공 등등을 활용하여

부품 당 가격을 1만원, 2만원, 크게는 5만원 이상 절감하면서 살 수 있게 됩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스펙을 워낙 높게 잡고 시작했더니 이 꼴입니다

그런데도 계산서에는 저 가격에 아직 15만원은 더 추가해야 한다니, 아이고 골치야

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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