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12.31 2018년 있었던 일 정리 2
  2. 2018.12.12 시험점수 보존의 법칙
  3. 2018.12.11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발매 결정

1. 좆같은 군대 전역

전역이 5월이어서 올 해의 1/3은 먹고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올 해가 더 공허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죠... 17년, 작년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5월 이전에는 빙판에 미끄러져 뼈가 골절도 됐었는데, 그걸 1번이라고 쓰기엔 사진도 없어 전역이 1번입니다



2. 새로운 컴퓨터 구매

이전에 쓰던 컴퓨터는 무려 CPU가 린필드였습니다... 연식이 9년이나 됐습니다

노인학대를 그만두라, 그건 좀 놔드려라 라는 소리를 몇 번이나 들었는지...

군대에서 꾸역꾸역 모은 적금을 2주일만에 다 써버렸는데, 그게 다 컴퓨터 탓입니다

가격을 저렴하게 맞추기 위해 처음으로 직접 컴퓨터를 조립했는데 쉬우면서도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메인보드 교체만 해본 저로써는 조금 헤메는 감이 있었네요

지금은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3. 사실상의 오락실 손절

군대에 있을때도 휴가만 나오면 오락실에 갔었습니다

14년도부터 입문해서 올 해까지 현금으로 100만원 조금 넘게 돈을 썼습니다

아마 오락실가는 교통비까지 계산하면 더 큰 돈이 나갔음이 틀림없겠죠..

그러다가 올 해 들어서 가면갈수록 혐오스러운 운영과 산으로 가는 게임성으로 인해 흥미를 잃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오락실에 쓰는 돈이 부담스러운 참이었는데, 점점 가는 빈도가 줄고 이제는 끊겼습니다



4. 복학

전역하고 놀기만 했지만서도 속으로는 전전긍긍했습니다

"복학... 해야하나?"

친구와 이야기하고, 혼자 고민하다보니 내린 결론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휴학을 해봤자 제 수준으로는 뭘 이룰 수 없을 것임을, 제 자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사진은 이번학기 성적입니다

잘봤다면 잘 본 성적인가? 싶지만 저는 만족하지 못하네요

A각을 본 전공이 하나 있었는데 그게 B+가 나와버린게 가슴이 아픕니다


내년엔 좀 더 사람답게 살고싶습니다

어쩐지 올 해에서 전반부는 텅 비어있고, 후반부는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여유와 바쁨의 밸런스가 맞았으면 하지만서도... 저에겐 불가능 한 것 같습니다

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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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시험기간입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에 한 과목씩, 목요일만 두 과목을 봅니다

화요일에 본 시험은 한 챕터당 평균 10시간의 시간을 사용해 공들여 공부한 과목입니다

수요일에 본 시험은 한 학기 내내 노잼인데다가 교수님이 수업을 너무 못해서 던진 과목입니다


총 공부 시간으로 따지자면

화요일 시험은 약 30~40시간 사이고

수요일 시험은 그 당일 벼락치기로 했기 때문에 고작해야 4시간입니다


화요일에 본 시험은 쓰지 못하고 나온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수업시간 때 중요히 다루지 않은 범위 + 해당 범위 문제의 과도한 암기강요

이런 조합으로 인해서 버릴 것을 버리고 취할 것을 취했는데

아니 이런 쉬발, 그 부분이 꽤 여러문제 나왔습니다...

물론 공부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뭐라도 끄적이긴 했는데 시간부족+도저히 모르는건 백지로 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 조졌다... 라면서 멘붕하고 수요일 공부도 걍 던졌습니다


그런데 쨔잔!

수요일 당일 날 4시간 공부한 과목은 공백없이 다 써서 냈습니다


화요일에 망친만큼의 점수를 수요일에 보존했다는 느낌이 드는데

투자한 시간을 따져봤을 때 기분이 어쩐지 더럽습니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화요일 시험은 A를 사수할 가능성이 있는 시험이었는데 비해서

수요일 시험은 중간을 망쳐서 잘봐도 B가 나오는 시험이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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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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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0일 23:00시 몬스터헌터의 특별 영상이 공개되면서 등장한 소식입니다

많은 유저들이 행복회로와 설산회로를 돌리면서 바래왔던 그 확장판, 바로 아이스본의 등장입니다


아이스본 DLC의 요약을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추가 난이도와 그에 따른 확장된 장비와 아이템들 (G급 업데이트)

2. 신규 필드와 몬스터들

3. 몬스터헌터 월드 엔딩 이후 이어지는 스토리라인


역전왕 맘타로트 이후 역전왕 네르기간테로써 몬스터헌터 월드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끝을 맺을 것이라 말했으나

위쳐3 와의 콜라보, 1주년 이벤트, 그리고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15주년 이벤트등을 준비하고 있다고하니

아직까지 몬헌 월드는 즐길거리가 많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리하여 현재 몬스터헌터 커뮤니티들은 디렉터인 츠지모토를 찬양하기 바쁩니다


그러나 스팀판(PC)은 아직 발매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빨간 선을 그어놓은곳에 굉장히 작은 글씨로 쓰여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페셜 영상의 업데이트 발표도 전부 콘솔을 기준으로 했구요


그러나 현재 스팀판의 업데이트 속도가 콘솔판에 비해 2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내년에 어떤 변동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이후 대규모 확장팩에 대한 다른 소식은 2019년 봄에 또 나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빛지모토를 한 번 믿어봅시다


" Q : 이렇게 퍼다주면 도대체 뭐가 남습니까?

A : 여러분이 남습니다 "


??? : 모두 한 번 외쳐볼까요?


수렵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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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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